권익위, 국제 옴부즈만 무대서 한국형 권익 보호 혁신 사례 발표

정일연 위원장, 이탈리아 로마 국제 컨퍼런스 연사로 참석
AI·디지털 기반 국민신문고 등 한국형 옴부즈만 모델 소개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 겸 제9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20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국민 권익 보호 정책과 옴부즈만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28일 권익위는 정일연 위원장이 이날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국제 옴부즈만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한국의 옴부즈만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옴부즈만협회(IOI)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전 세계 50여 개국 옴부즈만 기관과 정부 관계자,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

이탈리아는 2023년과 2025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국을 맡았으며, 국민권익위는 IOI 정회원 자격으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정 위원장은 발표에서 △집단갈등·반복민원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소통 혁신을 통한 반복민원 감축 △현장 중심 갈등조정 기능 확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민신문고 시범서비스 도입 등 한국형 옴부즈만 혁신 모범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컨퍼런스를 계기로 유럽 지역 협력도 확대한다. 이탈리아 옴부즈만 전국협의회 회장인 마리노 파르델리 라치오 지방 옴부즈만 위원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유럽연합 옴부즈만의 테레사 안지뉴 위원장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이탈리아 국가 반부패청을 방문해 주세페 부시아 청장과 반부패 정책 협력도 논의할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복잡해지는 행정환경 속에서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옴부즈만 기관의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권익 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제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기관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