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70명 선발…행정·기상 등 23개 분야

3월 10일부터 원서접수…7월 10일 최종합격자 발표

김성훈 인사혁신처 차장이 지난해 12월 4일 '2025년도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 면접시험'이 치러진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한 모습. (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4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정부는 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을 70명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2026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18개 중앙행정기관에서 23개 분야에 걸쳐 채용을 진행한다. 직급별로는 7급 2명, 8급 1명, 9급 58명, 연구사 8명, 전문경력관 1명을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우편물 관리, 교무·학사행정, 기상예보 지원, 농업 자료 연구 관련 업무 등 중증장애인 근무에 적합한 직위로 배치된다.

원서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4월 서류전형, 5월 21~22일 면접시험을 거쳐 7월 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응시 자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자격증과 경력, 학위 등의 요건 중 1개라도 충족하면 된다.

선발 단위별 세부 응시 자격요건과 원서접수 방법, 시험 일정, 편의 지원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은 상대적으로 고용 여건이 열악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고자 도입됐다.

2008년 18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525명이 선발됐으며,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공무원 수도 총 1221명으로 매년 증가 중이다.

인사처는 중증장애인 응시자의 수험 환경 개선을 위해 맞춤형 편의 지원을 강화 중이며, 임용 이후에도 필요한 지원을 통해 공직 적응을 돕고 있다.

김성훈 인사처 차장은 "중증장애인이 공직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적합한 직위를 지속 마련하는 한편,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