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차장, 폭염서 일하는 공무원 만나 "온열질환 기본수칙 상기"
세종남부소방서 방문…폭염 대비 상황 점검·직원 애로사항 청취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박용수 인사혁신처 차장은 23일 "국민을 위해 일하는 여러분들이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온열질환 기본 수칙 등을 다시 한번 상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이날 오후 세종남부소방서를 찾아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안전은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갑작스러운 기상이변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재해예방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차장은 현장에서 휴가철 폭염 대비 현장 운영 상황 등을 살피고, 소방공무원 하계 근무 상황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었다.
특히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부여, 현장 공무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기본 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를 당부했다.
이진호 세종남부소방서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공무원들이 어려움이 많다"며 "시민 안전은 물론, 현장에서 출동·근무하는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국가의 보호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의 재해예방 책무, 기관별 관리체제 마련, 재원 확보 근거 등을 담은 '공무원 재해보상법' 개정안을 지난해 10월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