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교 "尹, 직접 김총리에 유임 뜻 타진하라"…총리실 "개인 생각일뿐"

정국교 "김총리 유임, 정치안정과 사회발전 위해 고려할 가치 있어"
총리실 "김총리 입장, 文정부 성공적 마무리 외에 있을 수 없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청와대 주례회동을 위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측은 차기 정부에서 김 총리를 유임시키는 방안이 검토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2.3.1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유임설과 관련, 총리실은 16일 "김 총리의 입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새 정부 출범 때까지 차질 없이 인수인계하는 것"이라며 "그 외에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김 총리에게 (유임) 뜻을 타진하라'는 정국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페이스북 글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존과 통합의 아이콘 김 총리님의 유임은 한국 정치 안정과 사회 발전을 위하여 고려할 가치는 있다고 본다. 또, 김 총리님이나 민주당이 수락하지 않아도 거론한 자체로 윤 당선자님의 협치 선의는 높게 평가 받을 것"이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김 총리님의 신념과 성품상 설사 그런 제안이 있다 하더라도 결코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만의 하나 그런 통합의 정치를 고려하셨다면 당선자께서 직접 김 총리님의 뜻을 타진하는 것이 합당하다. 연기를 피워 여론을 떠 보았다면 대단한 결례"라고 했다.

공보실은 "정 전 의원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며 "김 총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공보실은 또 "부국포럼은 김 총리의 싱크탱크가 아니다"며 "정 전 의원은 김 총리의 측근이나 참모가 아니다"고도 해명했다.

정 전 의원은 사단법인 부국포럼 이사장으로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적이 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