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후보자 2차시험 51명 합격…여성 68.6% 역대 최다

9월 면접시험 거쳐 36명 최종 선발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인사혁신처는 20일 2016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2차시험 합격자 51명을 21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최종 36명(일반외교 29명, 지역외교 5명, 경제·다자외교 2명)을 선발하는 올해 시험에는 모두 287명이 응시해 8.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차시험 합격자 51명(일반외교 37명, 지역외교 11명, 경제·다자외교 3명) 중 여성 비율은 68.6%(35명)로, 과거 외무5등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현행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6세로 지난해와 같았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른 지방인재 1명,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른 남성 2명이 각각 추가 합격해 51명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62.70점으로 지난해(61.53점)보다 약간 올랐다.

과목별 합격선은 5과목을 치른 일반외교 분야가 지난해보다 2.35점 오른 63.45점이었고, 2과목을 치른 지역외교 분야는 각각 중동 55.50점, 아프리가 54.00점, 중남미 58.25점, 러시아·CIS 50.75점, 아시아 46.75점이었다. 외교전문(경제·다자외교) 분야 합격선은 52.75점이었다.

최종 전형인 제3차 면접시험은 9월 9일~10일 실시된다. 면접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선 인사혁신처의 별도 안내에 따라 정해진 기한 내에 반드시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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