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총리 후보자 "총리 지명 오늘 알았다"

"초빙교수로서 맡은 수업은 마칠 것" 오후 4시 서울대서 기자회견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 내정자가 1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실을 나서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무총리에 문창극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를 내정했다. 2014.6.10/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10일 신임 총리 후보로 내정된 문창극(66) 중앙일보 전 주필이 총리 지명에 대해 "오늘 총리로 지명된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이기도 한 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대 IBK 커뮤니케이션센터의 연구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총리 지명 뒤 교수로서 남은 학기 수업은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문 후보자는 "내일도 수업을 하고, 마지막까지 마칠 것"이라고 답했다.

문 후보자는 인사차 오연천 서울대 총장실을 방문한 뒤 오후 4시 IBK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 지명 소감과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pade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