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용혜인, 장관에만 충실하라…둘 다 잃을 수도" [팩트앤뷰]

"비례대표 두 번도 대단한 특혜…청년 눈높이로 용납 어려워"
"김승원 논란, 낙마사유 아냐…'윤 어게인'의 세력의 반발"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9.3./뉴스1

(서울=뉴스1) 신성철 조윤형 구경진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유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겸직에 부정적인 생각"이라며 "의원을 내려놓고 장관에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뉴스1 유튜브 '팩트앤뷰'에 출연해 "(장관과 의원) 두 개 다 가지려면 나중에 다 잃을 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겸직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용 후보자는 국민의 눈높이, 그중에서도 청년의 눈높이를 중시해야 한다"며 "용 후보자 본인도 청년 정치인이다. 청년의 눈높이로는 (겸직을) 용납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용 후보자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한 번 하고 또 한 번 더 했다. 그것도 민주당의 도움을 받아서다"라며 "(청년들은) 비례대표 두 번 하는 것도 대단한 특혜로 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저 같은 경우에도 비례대표 초선 당시 안보 분야에서 당 내 독보적인 역할이 있으니까, 비례대표를 한 번 더 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며 "그런데 저는 거절하고 과감히 지역구로 나갔다. 정치는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 후보자가 장관을 잘할 거라고 확신한다"며 "비례대표는 후순위에 과감히 양보하고 장관직을 훌륭히 수행하고 나면 그 이후에 더 큰 기회가 온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신속처리 요청 의혹 등이 불거진 데 대해 "낙마할 수준이 전혀 아니다"라며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과 철학을 많이 공유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법무장관을 잘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윤 어게인' 세력에게 가장 아픈 부분은 검찰개혁·사법개혁 이런 분야 아니겠냐"며 "그런 것들을 법무장관이 해야 하니까 김 후보자에게 화살을 계속 날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ss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