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이번엔 죽은 줄 알았다" 중환자실 생존 신고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부정선거'를 주제로 강연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9일 만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민 전 의원은 23일 SNS에 "지난번엔 죽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죽은 줄 알았다"며 우스갯소리를 한 뒤 "아직까지 중환자실에 있다"고 알렸다.
민 전 의원이 SNS에 글을 올린 건 쓰러지기 직전이던 지난 14일 이후 9일 만이다. 그날 민 전 의원은 수술받은 모친의 건강을 걱정하는 글 등 9건의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부정선거와 기독교인의 소명'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던 중 오후 5시 30분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의 한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의식불명 상태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은 민 전 의원은 긴급 수술을 받은 지 이틀만인 16일 오후 의식을 되찾았지만 출혈 정도가 심해 이달 말까지 중환자실에 머물며 절대 안정을 취하며 회복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KBS앵커 출신인 민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금은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대표로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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