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김민석, 혁신당 흡수합당?…공깃돌 취급말라"
"조국은 전략 자산…언제 투입하느냐가 차기 대표의 중요한 일"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는 "혁신당은 주머니 속 공깃돌이 아니다"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제기한 '흡수합당론'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7·25 전당대회에 단독 입후보한 신 후보는 21일 오후 MBC라디오 '조승원의 뉴스 하이킥'과 인터뷰에서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현실적으로 민주당 중심의 흡수합당 형태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견해를 밝힌 데 대해 "그 발언 며칠 뒤 '앞으로 흡수 합당이란 말을 쓰지 않겠다'고 했다. 이는 본인도 큰 실수했다는 것을 인지 했다는 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새정치국민회의가 꼬마 민주당과 합당할 때, 덩치로는 비교가 안 됐지만 1대1로 했다"며 "이런 점을 볼 때 (김민석 후보 말은) 여의도 번역기를 돌려보면 '합당하기 싫다' '안 하겠다'는 말이라고 금방 읽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당권 경쟁의 소재나 주머니 속 공깃돌이 아니다"며 "김 후보는 당대표가 될 수도 있는 분이니까 우당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의 태도를 갖춰달라"고 했다.
한편 신 후보는 조국 전 대표에 대해 "벤치에만 있어도 힘이 되는 선수가 있다"며 조 전 대표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했다.
즉 "조국혁신당의 전략 자산이다"는 것으로 "벤치에서 체력을 비축한 전략자산을 언제 투입할 것이냐가 차기 당대표가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 후보가 당세와 관계없이 1대1 합당 사례로 거론한 새정치국민회의과 꼬마민주당 합당은 1991년 신민주연합당과 민주당의 합당을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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