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식회복 후 '난리 났겠네' 농담…2주가량 중환자실 회복 필요

지난 14일 부정선거 관련 강의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긴급수술을 받았던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6일 오후 의식을 되 찾았다. 사진은 2022년 3월 16일 민 전 의원이 자신의 SNS에 병원 치료 중이라며 근황을 알린 모습.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부정선거 강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가벼운 농담까지 주고받는 등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뇌출혈에 따른 응급수술을 받은 만큼 앞으로 2주 가량 중환자실에서 회복을 위한 집중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부정선거 의심론자로 공명선거전국연합 공동대표인 박주현 변호사는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주현변호사TV'를 통해 민 전 의원 상태를 소개했다.

박 변호사는 "민 전 의원 부인과 통화한 분의 말에 따르면 (민 전 의원은) 의식이 완전히 깨어나 간단한 대화를 나눌 정도는 된다"고 밝혔다.

이어 "(민 전 의원이) 쓰러진 과정을 모두 설명 들은 뒤 '유튜브에서 난리 났겠네?'라는 농담도 했다"며 "출혈이 꽤 있었던 터라 2주 정도는 더 중환자실에서 절대안정을 취하며 회복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따라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기에 당분간 일반 면회는 어렵고 통신기기(휴대폰 등)를 통한 외부 정보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부정선거와 기독교인의 소명'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던 중 오후 5시30분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의 한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의식불명 상태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은 민 전 의원은 수술받은 지 이틀만인 16일 오후 의식을 회복했다.

민 전 의원은 KBS 앵커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 20대 국회의원을 거쳐 지금은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대표로 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