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여론조사' 징역형 옳은 판결, 吳도 위험…張, 지금 물러나면 재기불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5월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에 자리하고 있다. 2026.5.7 ⓒ 뉴스1 임세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5월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에 자리하고 있다. 2026.5.7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은 것이 오세훈 서울시장 재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국민의힘 일부가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선수가 낮다고 장 대표를 얕잡아 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장 대표도 지금 물러난다면 정치판에서 매장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13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 형과 함께 396만 3600원 추징을 명령한 것에 대해 "이진관 부장판사가 정확히 판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번 김건희 여사 여론조사 판결(1· 2심 모두 무죄)은 잘못된 판결이었다"며 "여론조사는 계약서를 쓰고 하는 것이 아닌데 판사가 무죄 이유(자료가 없다)를 말하는 것을 보고 저건 엉터리 판결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이번 윤 전 대통령 1심 판결을 보고 오는 22일 오세훈 시장 재판건도 유죄 확률이 높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자 홍 전 지사는 "명태균 사건에 오 시장이 빠져나가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국민의힘 일부에서 장동혁 대표에게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홍 전 시장은 "임기를 채워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홍 전 시장은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을 쫓아낼 때 그런 현상으로 물러나게 할 명분이 없는데 이준석이 0선, 국회의원 경력이 없다고 초선조차도 이준석을 깔보고 억지로 쫓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장동혁이 1.5선이기에 초재선들이 자기하고 동격이거나 아래로 보고 있다"며 장 대표를 얕보고 흔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그만두면 장동혁은 정치판에서 매장된다"며 "장 대표가 지금 그만두면 그에게 지역구를 물려준 김태흠 전 충남지사가 (지역구를 돌려달라고 하면) 장 대표는 그냥 죽을수 밖에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