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일 KORA 회장 "조사산업, 불확실성 커져…AI 변화, 새 전환점 될 것"
"표본 대표성 어려움, 응답 피로도 증가 등 도전 직면"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이병일 한국조사협회(KORA) 회장은 9일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하듯이, (조사 산업이 직면한) 변화가 우리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리서치의 날'을 맞아 개최한 '비 더 넥스트 : 영 탤런트' 심포지엄(Be the next : Young Talent Symposium)' 개회사에서 "조사 산업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 속에서 표본 대표성 확보의 어려움, 응답 피로도 증가,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여러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심포지엄의 슬로건인 '비 더 넥스트'와 관련해 "AI(인공지능) 전환기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오늘을 계기로 우리 조사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내일을 함께 준비하며 리서치의 본질과 의미를 되짚어봤으면 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또 "논문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우수 신진 연구원들이 직접 발제자로 나서 미래 조사 방법론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심포지엄에서) 그 대안을 함께 모색한다"면서 "이러한 시도가 우리 산업의 다음 세대를 키워가는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상호 협력하고 건전하게 경쟁하며 성숙한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면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조사시장의 우수 신진 연구원을 발굴·육성하고, 다양한 조사 방법론적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1992년 설립된 한국조사협회는 통계청 산하 협회로 엠브레인퍼블릭과 글로벌리서치, 케이스탯리서치, 한국갤럽 등 국내 50개 이상 조사 회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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