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하정우 부산 북갑 어려운 선거…평택을 단일화 없다" [팩트앤뷰]

한동훈 단일화 확신…"하정우에게 굉장히 어려운 선거"
"평택을 단일화 없다"…소수 야당이 뭉치는 게 단일화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2026.4.30./뉴스1

(서울=뉴스1) 신성철 조윤형 구경진 기자 =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인 이언주 의원은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출마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를 확실시하며 민주당 출마자인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에게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접전으로 여론조사가 나온 경기 평택을 재선거를 두고는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30일 오전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한 전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는 무조건 된다고 본다"며 "상수로 보고 가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 전 대표와 단일화는 단일화 당사자 간 문제가 아니라 부산·울산·경남 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이해관계 문제"라며 "한 전 대표를 살려서 당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보수 결집으로 전체 선거판의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모습이 최근에 심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보수가 갈라지면 부산 북갑에서 우리가 낙승할 수 있다고 봤는데 갈라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 전 수석이 부산 북갑에서 먹힌다고 자신하는 건 '만용'"이라며 "그렇게 생각하면 큰코다치는 곳"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의원은 '평택을 단일화를 생각하고 있지 않은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가능성도 없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보통 단일화는 집권 여당이 굉장히 세가 클 때 거기에 대항하는 소수 야당들이 뭉치는 것"이라며 "거대 여당은 우리이기 때문에 단일화의 명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택에는 삼성전자 공장과 미군기지가 있어 여당 국회의원이 반드시 사수해서 관리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소수당에 양보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택을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 우리에게 오는 표가 무난히 다수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평택을은 주식에 관심 많을 30대 남성이 많이 사는 곳으로 아마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KOSPI) 6000레이스하고도 굉장히 잘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후보 김용남 전 의원의 경쟁 후보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두고는 "평택을 출마는 잘못 선택한 것"이라며 "저 같으면 이번 재선거는 안 나왔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레시안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5~26일 평택을 유권자를 조사한 결과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23.4%,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4%,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21.2% 비율로 선택을 받았다. 오차 범위(±3.7%포인트) 안에서 세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구도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s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