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필승카드 김경수"…김경수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

민주당, 통영 욕지도서 선상 최고위원회의 개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2일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통영시로 향하는 선박 위에서 열린 '욕지도 선상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배 위에서 이뤄지는 현장 최고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6.4.22 ⓒ 뉴스1 윤일지 기자

(통영·서울=뉴스1) 남해인 조소영 장성희 기자 = 경남 지역을 방문 중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에 대해 "필승 카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을 약속하며 "당에서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민주당은 22일 오전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통영시로 향하는 선박 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정 대표는 "김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을 선도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했던 분"이라며 "민주당 경남의 필승 카드로 선거에 임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육지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섬마을 주민들의 애환을 듣고자 지도부가 욕지도를 찾았다"면서 "멀리 떨어져있는 곳이라고 해서 정책과 복지로부터 멀리 떨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주민 간담회에서 '아침 7시 30분에 욕지도에서 출발하는 배를 한 시간 정도 당겨 출항하도록 해달라', '통영에서 (오후) 3시 30분에 욕지도로 들어오는 배를 한 시간 정도 연장해달라'는 말씀을 (듣고)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해양수산부 관계자들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의 식수 확보와 병원 진료의 어려움 등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지방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방 교통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해외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기 어렵다"며 "가덕도 신공항이 빨리 만들어져야 하고, 서부 경남으로 보자면 사천공항에도 국제선 취항해야 남해안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공항 활성화에 당 지도부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역 철도망도 늘려야 한다며 "서부경남 KTX는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취임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임기 내에 반드시 완공해 이 대통령과 그 기차를 타고 통영, 거제까지 다녀가는 날을 반드시 앞당기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즉각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의 힘만으로는 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해 함께 위기 극복해야만 추락하는 경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와 함께 메가시티 즉각 복원을 함께 선언했다"며 "복원되는대로 중앙정부에서 그에 걸맞는 지원 이뤄지도록 당에서도 특별히 신경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중앙정부와 사사건건 엇박자가 나는 도정으로는 경남 위기를 극복할 수 없고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발전시킬 수 없다"며 "정부와 찰떡궁합 도정으로 함께 손발 맞추는 도정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