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편이면 강도도 용서, 네편이면 묻지마 비방…이제 그만해야"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잘한 건 잘했다고 말하는 좋은 세상 만들기에 지금부터라도 함께 나서자고 주문했다.
홍 전 시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30년간 정치를 하면서 애먼 소리도 많이 들었고 누명도 많이 썼고 깜냥도 안되는 자들로부터 비방도 많이 들었다"며 "이제는 당적을 떠나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으니 그만들 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진영논리에 절어 내 편이면 강도도 용서하고 남의 편이면 현자(賢者)라도 비방하는 짓은 이제 그만하는 세상이 돼야 한다"면서 "올바른 판단 아래 시시비비가 가려지면 모두 승복하는 그런 좋은 세상 만들기에 모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최근 "대구발전을 위해선 중앙정부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공개 지지한 뒤 강성보수 유튜버 등 보수진영과 국민의힘의 비난 세례에 시달렸다.
특히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을 한 뒤에는 '배신자', '자리를 노리고 지조를 팔아먹었다'는 등 험한 말이 이어지자 "오히려 내가 숱하게 배신당했다", "보수 앵벌이 틀튜버들을 박멸하지 않고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어렵다"며 묻지마 비방을 강하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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