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조 증인서 제외? 쫄았냐"→ 한준호 "급하시긴, 증인 아닌 수사대상"

26일 경기 화성시 효행구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추미애(왼쪽부터)·한준호·김동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3.26 ⓒ 뉴스1 김영운 기자
26일 경기 화성시 효행구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추미애(왼쪽부터)·한준호·김동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3.26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뭔가 켕기는 것이 있어 '공소취소 국정조사' 증인으로 자신을 부르지 못하고 있다고 공격하자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곧 수사를 받게 될 테니 급하게 서두르지 말라'고 매섭게 받아쳤다.

한준호 의원은 27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한 전 대표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국정조사' 특위에 당시 법무부 장관인 자신을 증인채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왜 저를 피해 도망 다니냐" "조작이 아님이 들통날까 쫄았냐"고 목소리를 높인 상황에 대해 질문 받자 우선 "국정조사 자체를 정치쇼 무대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수사를 하다 보면 증인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 될 것이며 그때는 굳이 부르지 않아도 나와야 할 것"이라며 "선거 앞두고 마음이 좀 급한 듯하지만 좀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시민 작가가 내건 ABC론(A=가치 추구, B=사적이익 추구, C=가치 사익 동시추구)과 관련해 '한준호 의원과 송영길 전 대표가 B형태의 정치인이다'는 해석이 붙은 것에 대해 한 의원은 "평론가로서 그런 논리를 펼 수는 있지만 평론은 평론 영역에 머물러야지 분열을 조장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