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공천배제 무척 아팠다, 역할 있다면 언제든…두 국가론, 평화의 길"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남북 두 국가론'이 평화를 가져오는 현실적 방안이라며 적극 지지했다.
22대 총선 공천을 신청했다가 배제됐을 때 "상처를 받았지만 다 회복했다"며 자신을 불러준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는 말로 정계 복귀를 꿈꿨다.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 이사장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난 22대 총선 당시 서울 중성동갑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가 컷오프당한 일(전현희 의원 전략 공천)에 "그때는 많이 아팠다"며 "정치인은 그런 일을 여러 번 겪어도 익숙해지진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다 회복했다"면서 "저에게 공인으로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언제든지"라는 말로 일선 복귀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전날 정동영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 때 "평화 공존은 적대적 두 국가로는 불가능하다. 평화적 두 국가가 될 때 평화 공존이 가능하다"면서 "평화적 '(남북) 두 국가론'을 정부 입장으로 확정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임 이사장은 "평화적 두 국가론은 저는 가장 실용적인 평화 공존의 방법이기에 굉장히 환영한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남북이 두 국가라는 걸 인정하면 평화 공존이 가능하냐"고 묻자 임 이사장은 "그렇다"고 단언한 뒤 "서독도 그런 결정을 함으로써 동독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하면서 통일 과정을 이뤄냈다"며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UN 동시 가입을 대한민국 정부가 주도했듯이 북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든 말든 우리는 평화적 두 국가로 끌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정책을 펴나가면 된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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