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덕수 지금도 도저히 이해 안 돼…왜 허욕에 들떠 윤핵관 음모에 가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7월 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2025.7.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7월 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2025.7.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신중하기 이를 데 없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라는 무모한 일에 왜 뛰어들었는지 지금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1일 SNS를 통해 "윤핵관들이 한덕수 총리를 대선 후보로 내세워 '윤어게인'이라는 허망한 음모를 획책할 때 나는 한 총리에게 '관료 50년 인생이 허무하게 끝날 수 있다'며 공개 경고하면서 '자중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 말을 듣지 않고 허욕에 들떠 (한 전 총리가) 일부 보수 언론과 윤핵관들의 음모에 가담했다가 지금 내란죄 공범으로 특검 수사를 받는 치욕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원래 그런 무모한 사람이 아니었다"며 한 전 총리가 오랜 관료 생활을 통해 신중함이 몸에 밴 사람임을 강조했다.

그런데 "왜 그런 허망한 유혹에 빠졌는지 지금도 의문이다"며 혹 한 전 총리에게 말 못 할 사연이 있는 것 아닌지 의심했다.

홍 전 시장은 한덕수 전 총리가 지난 5월 1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자 "50여년 줄타기 관료 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라며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지 허욕에 들떠 탐욕 부리다가 퇴장당하면 남는 건 추함 뿐이다"고 비판한 바 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