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R&D 예산 재검토…"전정부 예산서 확대 방안 논의"

"국과심에 올라간 예산, 전 정부가 준비한 것"
"우린 예산 확대 공약해…확대 규모 관련 간담회 진행 중"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김유승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국정기획위)는 24일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편성을 두고 "(예산이) 늘려지지 않은 상황으로 심사돼서 이 문제를 보고 받고 확충할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국과심)에 올라간 예산은 전 정부에서 준비해 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R&D 예산을 현재 편성 중"이라면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의결을 하기 전 국과심의 의결 과정이 있는데 여기에 올라간 예산은 전 정부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R&D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며 "(국과심에 올라간) 예산의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예산이 얼마 정도로 확대돼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예산 간담회를 통해 현재 정부가 만드는 예산 규모를 어느 정도로 키울지 논의 중"이라며 "간담회에서 진행되는 것을 정리해서 오후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