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한덕수, 무소속으로 등록해야지 왜 기웃?…이러니 당 폭파소리까지"
法, 김 측이 신청한 '후보 지위 가처분' 오늘 오후 결정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은 당 지도부가 후보 지시를 불응하고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불법이기에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9일 오후 법원이 '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왜 당 지도부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지, 한덕수 예비후보는 왜 남의 밥상을 기웃거리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9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오늘 오전 11시까지 추가 자료를 제출하면 재판부가 오후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통보했다"며 몇 시간 뒤면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이어 "단일화 작업은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마음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건 무효로 후보를 바꿀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지금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대통령 후보를 모욕주는 여론 조사이기 때문에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따르지 않아 향후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아주 높다"고 경고했다.
한덕수 후보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자신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면 출마하겠다고 나온 사람으로 정상적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분이 아니다"며 "왜 그런 기회주의적 발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소속 후보로 나왔으면 당연히 무소속으로 등록을 해야지 수십 년 동안 이어온 보수 정인 국민의힘의 힘을 빌려서 선거에 나서려고 하냐"며 "그런 분이 대통령이 되겠냐"고 밀어냈다.
김 실장은 "지금 이재명 대 김문수, 이재명 대 한덕수 여론조사를 보면 거의 차이가 없거나 김문수 후보가 앞서는 조사도 나오고 있다"며 그런데도 당 지도부가 당원들이 뽑은 후보를 강제로 교체하겠다고 나섰다며 불편해했다.
이런 상황이기에 "이재명 잡으러 가야 할 당이 완전히 미쳤다, 당을 폭파하라는 당원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며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를 정 조준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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