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헌재 변론 참석…金여사 면회 없다, 의원들? 한가하게 담소할 때 아냐"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헌법재판소 5차 변론에 참석한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 면회도, 국민의힘 의원들 접견 계획도 없다고 했다. 이는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서울법대 79학번 동기이자 변호인단 소속인 석동현 변호사는 3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날 오전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을 접견한 뒤 '옥중 정치를 한다'는 야당 비판과 관련해 " 이런 부분으로 공연한 논란도 있고 해서 앞으로 거의 (정치인 접견은) 안 하실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지금 과도한 재판 일정 때문에도 일반 인사나 정치권 인사를 만나서 한가하게 담소를 나눌 상황이 아니다"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에 집중하기 위해 가급적 정치인 접견을 피할 계획임을 알렸다.
김건희 여사 면회 계획에 대해선 "없다"고 선을 그은 뒤 "접견, 면회 등을 하려면 번거로운 절차도 있고 (김 여사가 면회를 오면) 보나 마나 정치권과 언론, 여러 사회단체가 입방아를 찧을 게 뻔하지 않겠는가"라며 배우자 면회까지 시비를 걸 것으로 보이기에 당분간 면회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고 했다.
석 변호사는 4일 오후 2시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5차 변론기일 때 대통령이 참석할지에 대해 "(대통령이) 듣는 건 들을 것"이라며 참석을 예고했다.
5차 변론엔 국회 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나와 대통령 측, 국회 측의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석 변호사는 "세 사람은 국회 측에서 신청한 증인들로 국회 측 대리인들이 먼저 주신문 형태로 질문하고 대통령 측은 반대 심문 형식으로 진술의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며 "시시비비를 가리는 과정에서 변호인단이 대통령 입장을 대변할 것이지만 대통령 입장에서 '이 부분은 내가 직접 얘기를 하는 것이 맞겠다'는 부분이 나올 수가 있고 그때 절차 속에서 대통령이 (직접 심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입장에서 (군·국가정보원 핵심 인사들에 대해) 반대 심문 형태로, 그들이 주장한 내용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며 "광풍에 가까운 내란 몰이 수사 과정에서 했던 진술에 대해서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혹은 대통령이 직접) 반대 심문을 통해서 진실에 접근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