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2월 26일쯤 한동훈 등판 환경 무르익을 것…이재명 결심공판 전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것에 대해 2024년 12월 4일 새벽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조경태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친한계는 한동훈 전 대표가 2월 26일을 전후해 정치권 전면에 다시 등장할 것이라며 2말3초를 기대하고 있다.

6선으로 국민의힘 및 친한계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최근 국민의힘 분위기가 좀 더 오른쪽으로 가고 있다. 이런 식으로 흘러가면 한 전 대표 재등판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하자 "2월 말, 3월 초를 전후해 상황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그때쯤이면 지금과는 또 다른 정치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2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결심공판을 전후로 정치권에서 여러 변화들이 일어나지 않겠나 싶다"며 그때쯤 되면 이 대표 지지율이 출렁거릴 것이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에 비해 다소 처지는 한 대표 지지율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헌재 탄핵 심판에 대해선 "3월쯤 탄핵소추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 본다"며 따라서 "2월 말 3월 초에 정치권에 여러 큰 변수들이 나타날 것이고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적 환경들이 어느 정도 조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명태균 리스트에 대해 아직까지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며 오세훈, 홍준표 시장과 달리 명태균 리스트에서 자유로운 한 전 대표를 은근히 부각시켰다.

이에 진행자가 "만약 조기 대선으로 가면 명태균 리스트가 예비 대권 주자 여러 명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냐"고 하자 조 의원은 "조기 대선으로 간다면 사법리스크와 비상계엄, 이 두 가지 부분에 대해 국민들께서 유심히 관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국민들은 그러한 부분에서 자유로운 후보를 원한다"는 것으로 명태균 리스크, 비상계엄 사태에서 자유로운 여권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뿐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동훈 전 대표와 대화를 나눴다는 조 의원은 "한 대표도 정치환경 변화에 대해 고민하지 않겠나"라며 한 전 대표가 정치 상황변화를 살피고 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환경이 조금 더 무르익었을 때 한 대표가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지러운 이런 상황에서 적절한 것 같다"며 한 전 대표 재등판 시기는 2말 3초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