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임 "이준석 나경원 안철수, 尹에 핍박받다 모두 생환…참패 尹 탓"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옥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번 총선 특징 중 하나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나경원 당선인, 안철수, 김기현 의원 등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압박을 받던 정치인이 모두 살아 돌아온 점이라고 했다.

이는 역으로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의 원인이라는 말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11일 오후 YTN '이슈와 피플'에서 "이준석, 나경원, 안철수, 김기현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으로부터 여러 가지 압박을 받았던 정치인이 다 생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패 원인은 대통령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 이유로 "대통령 임기 중간에 이뤄지는 선거는 심판의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소위 심판의 소재를 제공하는 그런 상황이 계속 연출됐다"라는 점을 들었다.

정 전 의원은 "당에서 막말이 나왔다든지 비대위원장이 오버를 했다든지 또는 민주당이 지극히 잘했다든지 그런 건 하나도 없었다"며 "결정적으로 호주 대사 임명부터 시작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전까지 여론 추이는 국민의힘이 한강벨트 낙동강 벨트 반도체 벨트(에서 선전) 심지어 160석까지 말한 정치 평론가도 있었다"며 "그랬던 상황을 여권 스스로 자초했기에 오늘 대통령실 수석과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거 아닌가 싶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