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尹지지율, 이준석 정리되면 회복…李는 세련된 일베, 사회에 무익"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신평 변호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정치인이 아니라 세련된 일베'라고 딱지를 붙인 뒤 윤석열 정부나 우리 사회에 도움이 안 되는 인물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 될수록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실체가 드러나게 될 것이기에 이 대표가 복귀하기는커녕 퍼펙트 스톰에 휘말려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으로 이 대표 문제가 정리되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회복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선 때 이준석으로 지지율 추춤했지만 극복…李 문제 정리되면 지지율 회복
윤 대통령에게 이런 저런 조언을 하고 있는 신평 변호사는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최근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이준석 대표 문제가 크게 자리잡고 있다고 판단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해 12월말과 올 1월초 대선 과정에서도 이준석 대표가 당무를 거부, 커다란 위기에 봉착을 했을 때 저는 '걱정할 것 없다, 앞으로 윤석열 후보가 잘될 일만 남았을 것이다'고 글을 썼고 제가 예측한 대로 그대로 된 기억이 있다"며 "이번에도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이지만 잘 극복, 지지율이 어느 정도는 회복되리라고 본다"라며 이 대표 문제가 해결되면 지지율이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강조했다.
◇ 尹 인사, 국민감동 못 준 측면도…尹 둘러싼 열악한 환경, 지지율 하락에 영향
이밖에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가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는 그런 인사들의 나열이라는 면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국정운영은 하지 못했다"라는 점도 들었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볼 때 윤 대통령을 둘러싼 환경이 너무나 열악하다"며 "국회는 여전히 절대 다수가 상대 쪽이고 또 방송이나 언론 환경도 그렇게 좋은 건 아닌 등 이런 환경이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외부 여건도 지지율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 이준석 절대 복귀 못해…경찰 수사 진행될수록 퍼펙트 스톰속으로
진행자가 "6개월 뒤 이준석 대표가 대표직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는가"라고 묻자 신 변호사는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딱 잘랐다.
신 변호사는 "제 의견이지만 수사절차가 속도감을 낼 것이고 이 대표가 거기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만약 그런 과정으로 들어간다면 그것은 이 대표한테는 퍼펙트스톰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말로 이 대표 운명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단언했다.
또 이 대표가 '선거에서의 공'을 내세우고 있는 지점에 대해 신 변호사는 "많은 분들은 이 대표가 잘해서 이대남 유권자들을 끌어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달리 보면 그것보다 더 많은 이대녀 유권자가 국힘당에 등을 돌렸다고 볼 수도 있다"며 "제가 보는 한 '이준석 대표는 세련된, 조금 세련된 일베적인 성향의 정치인'이다"고 이 대표를 평가절하했다.
◇ 이준석은 세련된 일베일 뿐…尹 정부와 열린 사회의 방해물
즉 "'능력주의' '반페미니즘'적인 일베적인 성향을 가진 정치인인데 세련된 면모를 가졌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사회가 그런 쪽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라며 "우리 사회는 좀더 개방적이고 보편적인 가치관을 향유하는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준석 같은 '일베류'가 열린 사회로 가는 장애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얼마전 신 변호사는 지난해 연말과 올 초 이준석 대표의 당무거부 문제로 고민하던 윤석열 대통령(당시 대선후보)에게 "그놈은 절대 인간이 안된다"라며 단호한 대처를 조언한 바 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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