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석열 대통령, 하늘색 넥타이 매고 국회로…"여야 따로 있겠나"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엿새 만인 16일 국회를 방문해 첫 시정 연설에 나선 가운데, 신속한 추경 심사와 여야 협치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 연설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추경안에 관해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과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포함하고 있다"며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이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인도적 지원에 대해 남북관계의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언제든 열어놓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라며 "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구 보건 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위기 때마다 힘을 모았다"라며 "우리 국민은 모두가 힘들었던 코로나 상황 속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이웃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피해는 기꺼이 감내했다.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나설 때"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의 희생이 상처가 아닌 자긍심으로 남도록 마땅히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자리가 빛나는 의회주의 역사에 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로 기록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시정 연설 전후로 여야 의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넸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박범계 의원 등과 반갑게 인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을 빠져 나온 직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정부와 의회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느냐"라며 협치의 정신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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