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어린 시절 꿈은 목사…검사란 직업이 뭔지도 잘 몰랐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20일 방송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이 목사였다고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윤석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검사 출신인 윤석열 당선인은 원래 꿈이 검사였냐는 질문에 "검사라는 게 뭔지 몰랐다, 어릴 때 다니던 초등학교가 미션스쿨이어서 장래 희망이 목사였다"라고 고백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후 윤 당선인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교수를 꿈꾸기 시작했다고.
윤석열 당선인은 "법 공부할 때도 검사라는 직업이 뭘 하는지 정확히 몰랐다, 사법연수원 마칠 때까지도 생각을 안 했다, 바로 변호사 개업을 하려 했는데, 친구들이 '짧은 기간이라도 공직생활을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조언을 해줘서 검찰에 발을 디뎠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늦은 나이에 임관해서 중간에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고, 이렇게 오랜 세월을 검찰이라는 조직에 몸담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라며 "적성에 맞는지 안 맞는지도 모르고, 처음에 갔더니 일이 엄청 많았다"라고 초임 검사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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