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尹, 인생전체 부정당할 조국 딸과 부인 등을 밟고 대권 출발"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는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와 딸 조민씨의 등을 밟고 대권을 출발하려 한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부산대가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결정이 지극히 정치적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조국 전 장관 측은 "가혹하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잔인하고 불공정하다"며 부산대 조치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 김어준 "尹, 조국이 아닌 부인과 딸 등을 밟고 서서 대권 출발"
김어준씨는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첫머리에서 "부산대는 어제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 입학취소를 결정했다"라며 "취소 결정 요지는 의전원 당락에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표창장이 허위이기 때문에 입학취소한다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어준씨는 "이 말을 꼭 해야겠다"라며 "부산대 결정의 정치적 의미를 윤석열 당선자의 대권은 조국 전 장관이 아니라 4년 실형 살고 있는 정경심 교수, 10대부터 지금까지의 인생전체를 부정당할 조민씨 등짝을 밟고 서서 출발한 것으로 기억하겠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국민대가 벌써 끝낼 수 있었던 김건희씨 논문 표절 조사를 대선 이후로 미뤄버린 것처럼 부산대가 입학 취소 결정을 어제야 내린 것도 대선결과를 지켜보고자 한 것으로 이해한다"라고 다분히 정치적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 曺 전 장관측 "가혹"…강성 민주 의원들 "잔인, 尹에게 결코 기쁜 소식 아닐 것"
조국 전 장관 측 법률 대리인은 "당락에 전혀 영향이 없는 경력 기재를 근거로 입학허가를 취소하고 결과적으로 의사면허를 무효로 하는 것은 신청인에게 너무나 가혹한 처분이다"라며 '부산대 입학취소 결정 효력정치 처분'신청 사실을 알렸다.
민주당의 대표적 검찰개혁론자인 김용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잔인하고 불공정한 세상을 물려주지 않겠다. 조민을 응원한다"라면서 "최대 기득권에 대한 개혁은 속도가 생명이다"라고 정권을 물려주기 전에 반드시 검찰과 언론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다짐했다.
역시 민주당 강경파인 최강욱 의원도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는 당선자와 수사 검사, 친윤 언론에게 그저 반갑고 기쁜 소식일까"라며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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