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진중권, 국민의힘 면접관 등판…홍준표와 불붙는 배틀?
- 조윤형 기자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국민의힘이 진행하는 대선 경선 후보 국민면접의 면접관으로 섭외된 가운데, 첫날 홍준표 의원과 벌어질 설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시그널 면접'의 면접관으로 진 전 교수와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를 모셨다. 사회자는 신율 명지대 교수"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세 명의 국민 면접관은 정책과 비전뿐 아니라 후보자들의 여러 궁금증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질문할 것"이라며 국민면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일 차에는 장성민·장기표·박찬주·최재형·유승민·홍준표 후보(추첨 순서순)가, 2일 차에는 황교안·윤석열·박진·안상수·하태경·원희룡 후보가 질문 받을 예정이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개월 영아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남성'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놈은 사형시켜야 되지 않겠는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이런 놈은 사형시킬 것"이라고 분개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형제 부활? 홍준표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정치적 상상력의 결핍. 결여된 미래의 비전을 과거의 기억으로 때운다"라며 홍 의원을 비판한 바 있다.
또 진 전 교수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국내 수용 반대 기자회견 기사를 공유하며 "반박을 하려고 해도 견적이 안 나온다. 한 마디 더 하면 조목조목 씹어드리겠다. 그건 그렇고 홍준표 후보도 같은 생각이냐. 이분을 선대본부장에 임명한 홍 후보의 해명을 기다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홍 의원의 복당에 관해 "도로 TK당이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에게는 영구집권의 길이 열릴 거다. 퇴장해야 할 사람들이 퇴장할 때를 모른다"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지난해 홍 의원과 진 전 교수는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집회 등 '극우'를 두고 SNS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홍 의원은 진 전 교수를 '아무나 대놓고 물어버리는 관종병 환자'라며 비판했고, 진 전 교수는 당시 당 대표이던 홍 의원에게 "사회적 책임감과 정치적 감각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와 같이 서로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가던 진 전 교수와 홍 의원이 대면 면접에서 어떠한 질의응답을 진행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민의힘 선관위는 당 홈페이지를 통해 대선 경선 후보자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마감일인 이날까지 3000여 개의 질문이 접수됐다.
yoon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