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옥, 정용진에 "전태일평전 부치겠다" 회동제의 편지
"정 부회장 만난다면 노사 상생 및 공동 성장 논의"
전순옥 민주통합당 의원은 31일 신세계 이마트가 근로자를 불법사찰하고 노조 설립을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전태일 평전과 편지를 보내며 만남을 제의했다.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자살한 고(故)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인 전 의원은 전태일 평전을 읽었다는 이유로 이마트의 근로자가 해고되고, 이마트의 직원 사찰 담당 직원이 전태일 평전을 불온 서적으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문득 정 부회장이 이 책을 읽어봤는 지 궁금해졌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편지에서 "요즘들어 전태일 평전이 언론에 회자되는 이유가 무엇일지에 대해 함께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책을 동봉하니 이미 읽어보셨다고 하더라도 그 속에 있는 과거와 지금의 현재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를 염두에 두고 다시 한 번 읽어달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정 부회장과 내가 만난다면)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길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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