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강기정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강기정 민주통합당 신임 최고위원은 486 출신의 호남 3선 의원(광주 북갑)이다.
친노 성향이지만 정세균 상임고문의 가까운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전남대 삼민투(민족통일·민주쟁취·민주해방 투쟁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광주를 기반으로 학생·민주화 운동을 해왔다.
15·16대 총선에 연거푸 낙선한 뒤 절치부심,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첫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19대까지 연거푸 3선에 성공했다.
총선 과정에서 김상현 전 의원(17대 총선)에 이어 한화합 전 의원(18대 총선)을 잇따라 꺾으며 '거물 킬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08년 정세균 대표 시절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보건복지위·정치개혁특위 간사 등 요직을 맡아 왔다. 지난해에는 예산결산특위 간사를 맡아 예산 협상을 주도했다.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주당 1급 포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내 '개혁파'로 불리며 뚜렷한 소신으로 당내 대표적인 강경파에 분류된다.
친노 성향을 띠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李-朴 역할분담론'에 대한 비판에 앞장서며 친노 진영의 좌장인 이해찬 후보를 공격하기도 했다.
정세균 고문의 지지를 바탕으로 광주·전남에서 '깜짝 1위'에 오르는 등 상대적으로 순조롭게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58, 전남 고흥 △전남대 전기공학과 △17, 18, 19대 국회의원(3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간사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통합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재)열린정책연구원 이사
chind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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