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그런 말씀은 모욕적…대통령, 제청 관여 못 해" [국감 말말말]

조희대 대법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6 ⓒ 뉴스1 유승관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6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 = "그런 말씀은 모욕적이고 조금 슬픈 일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중 "지금 법복 입고 정치하는 것이 아니냐고 많은 국민이 묻고 있다. 혹시 제2의 윤석열을 꿈꾸는 거냐"는 손솔 진보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며)

△조희대 대법원장 = "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 절차, 대통령의 임명 절차에 전혀 관여할 수 없듯이, 국회와 대통령도 대법원장의 제청에 전혀 관여할 수가 없습니다."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 "문제가 없는지 징검다리 두드려 보는 심정으로 하나하나 점검을 한 뒤에 직무를 위해 수행함에 있어 큰 하자가 있지는 않다는 사실들을 확인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의 인선 절차가 3주 넘게 지연됐다는 질의에 대답하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 "의원님 모교 아니신지요?"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경찰대 출신인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대 폐지를 제안하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 "저희가 평소에는 북한을 북한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안중근 유해 발굴 사업에서는 중국이 북한의 동의를 요구하고 있고, 이를 얻으려면 국명을 호칭해 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1991년 남북한이 유엔 가입할 때부터 그랬고, 노태우 정부, 김영삼 정부뿐만 아니라 이후 모든 정부에서 공식적인 자리에선 남북한 국명을 써왔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 장관이 북한을 '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른 것과 관련해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문제 삼자)

△서영교 국회 법사위원장(더불어민주당) = "갈 길이 멀어서 갑니다."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영화 '암살자(들)' 논란에 영화를 보고 얘기하라고 회의장을 정리하며)

△한동훈 무소속 의원 = "북한이 발표하는, 김여정이 떠드는 것에 대해서는 왜 찍소리도 못하면서, 우크라이나만 쥐 잡듯이 합니까? 북한이 주적입니까, 우크라이나가 주적입니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을 합의 없이 공개했다며, 우크라이나 측에 이재명 대통령이 사과를 요구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 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장 시절, 장관님은 '박정희 대통령이 이번은 이재명이다'라고 답했다 이렇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장관님 귀신입니까. 죽은 사람하고 어떻게 통화합니까."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해 대선 유세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문제 삼으며)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초강대국과 협상하면서 끈질기게, 한국의 이익을 집요하게 지켜내는 협상가 김정관 장관님 믿습니다. 본인 면전에서 말씀드리기 그렇습니다마는 저는 장관님을 보면서 서희 장군을 연상합니다. 우리 땅을 내놓으라고 했을 때 거꾸로 우리의 활로를 열었는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터프한 협상가'라고 평가한 것을 거론하며)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