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넨셀 창업자 법정 구속에…"김승원 배지 내려놓고 수사받아야"
최은석 "청탁 연결고리 낱낱이 규명해야"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에 연루된 바이오기업 제넨셀 창업주 강 모 씨 혐의 일부가 2심에서 유죄로 바뀐 데 대해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원직을 내려놓고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토록 중대한 의혹을 온몸에 안고도 국회의원 배지를 붙잡고 버티는 것은 국민에 대한 기만이자 입법부의 권위마저 스스로 훼손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청문회에서는 기만의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핵심 의혹에는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이제는 거짓 눈물과 궤변으로 피해 갈 단계가 아니다"라며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철저한 수사를 받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강 씨에서 브로커 양 씨로, 양 씨에서 김 의원으로, 다시 식약처로 이어진 청탁의 연결고리부터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청탁의 대가로 법원이 인정한 6억 원의 향방을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6억 원은 왜 전환사채 인수 대금이라는 외피를 쓰고 지급됐는지, 실제 누구를 위해 쓰였고 어디로 흘러갔는지, 김 의원은 이 돈의 존재와 흐름을 정말 전혀 몰랐는지까지 한 점 의혹 없이 샅샅이 파헤쳐 검은 커넥션의 전모를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30일) 서울고법형사7부는 1심 법원이 무죄로 판단한 강 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뒤집고 위계공무집행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에 징역 4년에 벌금 4000만 원을 선고했다. 강 씨는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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