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회가 주저하는 사이 AI 뒤처져…정치가 머뭇거려선 안돼"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정책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2026.9.29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조유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AI(인공지능)에 대한 많은 제안들이 있었지만 대한민국 국회가, 정치인들이 주저하고 주저하던 사이에 AI에서도 많이 뒤지게 된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굿모닝 수요 정책 아카데미'에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경쟁력을 가진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치가 필요한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라도 우리가 해야 될 것들은 해야 되고, 또 발전시킬 것들은 발전시키고, 길을 터야 될 것은 길을 터야 되고, 그러나 어떤 부작용이 올지에 대해서, 또 막아야 할 것은 막아야 할 것"이라며 "기업도 국민도 모두 열심히 뛰고 있는데 정치가 머뭇거려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당이 앞장서서 가장 좋은 정책을 만들고 가장 열심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우리가 아무리 옳고 바른 생각을 갖고 있어도, 또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을 정책으로 만들어내지 않으면 국민의 삶을 바꿀 수가 없는 것"이라며 "정치가 결국 국민의 삶을 바꾸고자 하는 것이라면 결국 모든 것들은 정책으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의 삶도 바꾸고 국민의 지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의도연구원장인 조승환 의원은 "AI 속도 조절론이 나오지만 동시에 속도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AI를 규제만 할 수도 없고, AI가 불러올 인류의 안전과 윤리 문제를 외면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AI시대에 우리가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 좌표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그 위에서 AI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고 정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임이자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박준태 비서실장, 이인선 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종호 전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이 강연을 맡았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