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지하철 인력 감축, 안전 우려…국감서 점검할 것"

"3대 메가, 정주 여건 갖춰야…규제·인프라 신속 해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9.28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지하철 차량기지의 인력 감축에 따른 안전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정주 여건을 함께 갖추고 관련 규제와 인프라 문제를 신속하게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9일 오전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이날 새벽 서울 지하철 2호선 차량기지를 방문한 사실을 전하며 "지난 20년 사이 차량은 늘었는데 서울 전체로 보면 인력이 한 2000명 정도 줄었고, 시에서 더 줄이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건 몰라도 경비 절감이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 있다고 해도 안전과 관련한 것은 문제가 되면 큰 것 같다"며 "황희 의원과 국정감사에서 좀 점검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차량 한 대가 들어오면 7~8명의 인력이 약 1시간 동안 차량의 상·하부와 내부 등을 점검한다며 "전원과 관련된 위험도 있다. 인원 줄이는 데 너무 집중하다 안전에 우려가 있을까 싶어서 그 부분을 점검해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의 주요 기조로는 '정주 여건'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회의를 여는 것과 관련해 지역 산업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정주 여건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산업이 지역에 내려가면 해당 산업의 공장을 어떻게 짓느냐는 관점만 봤는데, 교육·문화·의료가 갖춰지지 않으면 산업이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없다"고 했다.

또 "새로운 투자를 대규모로 지역에 하면 거기에 필요한 교통 인프라와 주거, 교육, 문화 이런 걸 아주 신속하게 갖춰줘야 하고 과거에 있었던 규제도 초스피드로 정리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 군 공항 문제를 예로 들며 "지자체장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어서 정부가 하고, 관련된 법은 최우선으로 당이 뒷받침해서 풀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예정된 민주당 의원총회와 관련해서는 "국회 관련하는 것도 있고, 어제 DMZ 폭발 관련한 부분 보고가 있어서 그 부분도 오늘 다루게 될지는 최종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