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쓰러진 정청래, 긴급 입원 치료 중…16일부터 물 한 모금 못 마셔

"지난 1~2년 동안 쉼 없어 너무 무리…몸이 못 따라온 것 같아"

지난 16일 아침 오한 발열로 병원에 긴급 입원해 금식 치료를 받고 있는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표직 수행, 전당대회 등 강행군으로 인한 피로누적이 원인으로 1주일 가량 병원에서 치료받을 예정이다.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정 의원은 18일 아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16일 아침 오한 발열로 응급실에 실려와 3일째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며 '금식' 팻말, 링거 수액이 달린 병실 사진을 소개했다.

이어 "1주일 정도 병원에 있어야 할 것 같다"며 "그래도 주렁주렁 매달린 고마운 저것 덕분에 밥 안 먹고 살고 있다"고 했다.

입원한 이유에 대해 정 의원은 "지난 1~2년 동안 쉼 없이 너무 무리했는지 몸이 못 따라온 것 같다. 심한 과로와 피로 누적으로 몸이 못 버텨서 고장이 난 것 같다"며 대표직 수행, 전당대회 강행군 등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해석했다.

그러면서 "어제저녁 이틀 만에 처음으로 잠시 산책하러 나갔는데 걷는 자유가 참 좋았다. 아파보니 역시 건강이 제일 중요하더라"며 "여러분도 무리하지 마시고 아프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넘어지면 발밑의 돌부리가 보인다고 했다"면서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병원에 있는 동안이라도 자주 하늘도 보며 주변을 둘러보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