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현장] 정호준 "기쁘지만 끝까지 지켜보겠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서울 중구 정호준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에서는 환호,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 캠프에서는 짤막한 탄식이 터져 나왔다.
출구조사 결과 정호준 후보의 예상 특표율은 51.7%, 정진석 후보의 예상 특표율은 46.1% 등으로 집계됐다.
오차범위인 5.6%로 격전지로 분류됐지만 정호준 후보 측에서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호준 후보 관계자는 "앞서 여론조사에서도 5% 내외로 쭉 앞서왔다"며 "예상대로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앞서는 것으로 나와 기쁘지만 오차범위 안 격차이니 만큼 끝까지 신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정호준 후보 측은 그동안 지역구에서 꾸준히 기반을 닦아온 노력이 표심을 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정진석 후보 측은 개표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정진석 후보 관계자는 "당보다는 인물론으로 승부하며 열심히 뛰었다"며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선거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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