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공수처장 갖고 대통령 공격해야 하는지…秋는 지사 일이나 전념했음"

"혁신당과 연대, 김민석· 신장식이 나설 문제…조국은 연구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9.1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로 검사 출신 김지용 후보자를 낙점한 것을 놓고 추미애 경기지사가 날 선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 '각자 맡은 바 일에나 집중해 달라'며 쓴소리를 했다.

송 의원은 14일 BBS불교방송 '정혜승의 아침 저널'과 인터뷰에서 추미애 지사가 "한동훈과 한배를 탔던 사람이 초대중수청장이 된다면 그것이 민주화냐, 대통령은 내란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냐"고 직격한 것에 대해 "원래 (추 지사가) 검찰 개혁에 집중해 오셔서 그런 것 같다"면서도 "그렇지만 도지사 업무에 좀 충실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개혁에는 필연적으로 반발이 수반되지만, 개혁이 없으면 반발도 없다.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개혁의 이름으로 개혁을 방해하는 것"이라는 X(구 트위터) 메시지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장이 누군지 모르지만 윤석열 계보, 윤석열 사람이었다고 공격할 문제인지 의문이다"며 "우린 야당이 아닌 집권당이기에 차분하고 체계적으로 시스템에 맞게 검찰 개혁을 진행하면 된다"며 추 지사를 정면 겨냥했다 .

한편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통합 문제가 잡음이 일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선 "조국 원장은 지금 대표가 아니지 않냐"며 "혁신연구원장이니 연구를 하시고 신장식 대표가 공식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석 대표가 이해식 의원을 협상 창구(대통합추진단 조국혁신당 연대 분과위원장)로 임명했으니 신장식 대표와 좀 체계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며 "이해식 위원장이 김민석·신장식 두 대표 간의 대화 창구를 만들어 연대 문제 등을 시스템에 맞게 논의해달라"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