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 확대 필요…출소 후 주거·직업활동 지원해야"
"학생 생존과 관련된 문제"…중독 회복 지원 논의
예방·단속·치료·재활까지 부처 협력 강화…"조속 시행 과제 살필 것"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3일 청소년과 청년층의 마약류 범죄 확산에 대응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국무총리공관에서 마약류 대응 현장 요원들과 제4회 '열린 브런치'를 열고 수사·단속과 치료·재활, 예방·교육 분야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최근 청소년과 청년층의 마약류 범죄가 확산하고 있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에 "마약류 중독에 관한 교육은 학생들의 생존과 관련된 것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을 상대로 이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마약류 중독자가 사회와 연결고리를 유지하고 고립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출소 이후에도 재활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교정시설에서 시행 중인 마약 중독 회복 프로그램의 효과가 출소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주거와 직업활동 등을 지원하는 중독 회복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마약류 예방·단속·치료·재활 등 각 부처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필요성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마약류대책협의회 등을 통해 관계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한 총리는 "마약은 수사와 단속뿐 아니라 재활과 치료까지 중요한 만큼 관계 기관 간 협조체계를 잘 구축해 대응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활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국민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적 관심을 이끌 필요가 있다"며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과제 중 정부가 조속히 시행할 수 있는 과제들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법무부·대검찰청·경기북부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복지부·관세청·마약퇴치운동본부·인천참사랑병원·마약퇴치운동본부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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