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 확대 필요…출소 후 주거·직업활동 지원해야"

"학생 생존과 관련된 문제"…중독 회복 지원 논의
예방·단속·치료·재활까지 부처 협력 강화…"조속 시행 과제 살필 것"

한성숙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제4회 열린 브런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3 ⓒ 뉴스1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3일 청소년과 청년층의 마약류 범죄 확산에 대응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국무총리공관에서 마약류 대응 현장 요원들과 제4회 '열린 브런치'를 열고 수사·단속과 치료·재활, 예방·교육 분야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최근 청소년과 청년층의 마약류 범죄가 확산하고 있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에 "마약류 중독에 관한 교육은 학생들의 생존과 관련된 것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을 상대로 이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마약류 중독자가 사회와 연결고리를 유지하고 고립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출소 이후에도 재활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교정시설에서 시행 중인 마약 중독 회복 프로그램의 효과가 출소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주거와 직업활동 등을 지원하는 중독 회복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마약류 예방·단속·치료·재활 등 각 부처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필요성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마약류대책협의회 등을 통해 관계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한 총리는 "마약은 수사와 단속뿐 아니라 재활과 치료까지 중요한 만큼 관계 기관 간 협조체계를 잘 구축해 대응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활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국민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적 관심을 이끌 필요가 있다"며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과제 중 정부가 조속히 시행할 수 있는 과제들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법무부·대검찰청·경기북부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복지부·관세청·마약퇴치운동본부·인천참사랑병원·마약퇴치운동본부 등도 참석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