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익 민원'?…김승원, 룸살롱 여동생 청부받고 로비"

"법무부 장관 돼 전국 친한 여동생 민원 다 들어주려는 듯"
인청 준비단 "식약처 로비 의혹, 공익적 고충 민원 전달"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9.2 ⓒ 뉴스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3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알선 뇌물' 의혹과 관련해 "룸살롱 여동생 청부를 받고 쥐도 피 토해 죽을 약 승인 로비를 한 것이 공익적 고충 민원이라니, 대한민국이 우습냐"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가 입을 열었는데, 본인도 결국 친한 유흥주점 여동생 청부받고 식약처에 신약 로비해준 사실을 부인조차 못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후보 사퇴 안 하려면 거짓말로라도 로비 안 했다고 부인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김 후보자는 철판 깔고 법무부 장관이 돼 전국의 친한 여동생들 청탁은 다 들어주려 하나 보다"고 꼬집었다.

앞서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 준비단은 식약처 로비 의혹에 대해 "치료제 허가 청탁이 아닌 공익적 고충 민원 단순 전달"이라고 해명했다.

준비단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며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 식약처 직원 7명은 처장의 별도 지시나 특별보고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고충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전달은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