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승원, 공소 취소는커녕 나란히 손잡고 감옥에"

"용혜인, 노동당 활동 의혹…조직 내에선 성차별, 밖으로는 불꽃페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 내집마련 가능한가 -청년이 묻고 전문가들이 답하다'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9.2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조유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공소 취소는커녕 나란히 손잡고 감옥 가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알선 뇌물' 의혹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이)이런 인사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 이유는 딱 하나다. 물불 안 가리고 공소 취소에 올인할 장관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1년 당시 김 후보자 식품의약안전처장에게 코로나 신약 관련 로비를 했고 이 과정에서 브로커 양 모 씨가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부른 것을 언급하며 "뇌물죄는 약속 요구만 해도 성립된다. 문재인 정권 시절만 아니었어도 기소 유예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그런데도 김 후보자는 정치 검찰 핑계를 대고 있다. 이재명 레퍼토리까지 복붙(복사해서 붙이기)하는 복붙 전문가"라며 "이 브로커는 문재인 정권 핵심을 진짜 많이 안다고 했다. 실명까지 들먹였다고 하니, 오빠들이 얼마나 더 튀어나올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악한 진실들이 고구마 덩굴처럼 줄줄이 엮여 나올 것"이라며 "민주당에 계신 정권 실세 오빠들, 무섭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노동당 조직 활동 의혹에 대해 "조선 공산당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공산주의 혁명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라며 "조직 내에서는 성차별을 일상화하면서 밖으로는 불꽃 페미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직의 대표가 바로 용 후보자의 배우자였고, 성차별 문제가 불거져 물러나자 용 후보자가 대표를 맡았다고 한다"며 "그 조직이 기본소득당 창당을 주도했고, 지금도 활동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거부하는 이유도 뻔하다"며 "배우자는 물론 조직의 월급이 끊기기 때문"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용 후보자가 신혼여행 당시 공항 귀빈실 이용 등 특혜를 누렸다며 "하필 신혼여행 간 곳이 러시아 모스크바로, 특혜인 '천룡혜인'이라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청와대와 김민석 대표만 (용 후보자 지명을) 찬성하고 진영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반대하고 있다"며 "장관 지명 취소 정도가 아니라 의원직도 물러나야 하고, 국회의원을 두 번 만들어준 민주당도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