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승원 법무장관 지명 재판 취소 올인 뜻…민심 역주행 개각"
"친문에 조국까지 좌파 잡탕…김용범 정책실장은 그대로 둬"
"조희대, 이재명 재판 재개 선언해야"
- 김정률 기자,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 "국민의 뜻과 정반대로 가는 민심 역주행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공소 취소 모임 공동대표 김승원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공소 취소 특검법과 배임죄 삭제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이랬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안 봐도 뻔하다. 결국 온 나라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재판 취소에 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머지 장관에 지명된 사람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법무부 장관을 선택하는 데 온 힘을 바쳐서 그런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며 "왼쪽 챙긴다더니 친문(친문재인)에 조국까지 좌파 잡탕이다. 그래 놓고 정작 국민이 쫓아내라는 김용범 정책실장은 그대로 뒀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교체에 대해선 "결국 탈영 의혹도 해소하지 않고 물러나게 됐다"며 "장관 그만두면 병적 기록부를 공개하겠다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망신살 피하려면 지금이라도 부적격 인사들 철회해야 한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올바르게 일할 사람들로 바꾸지 않으면 결국 국민이 대통령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이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을 거부했다. 본인이 원하는 명픽 대법관을 제청하라는 뜻"이라며 "이 대통령이 목을 매는 김민기 판사가 어떤 사람인가. 대장동 김만배에게 무죄를 선고한 인물로, 남편은 이 대통령이 임명한 헌법재판관이고, 부부가 함께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박지원, 박주민, 백혜련 민주당 의원 등이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을 거부하면 민주주의 파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언급하며 "그랬던 민주당이 지금은 말을 180도 바꿨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한민국 헌법은 한 글자도 바뀐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조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부 독립을 분명하게 천명해야 한다"며 "여기서 정권의 권력에 굴복한다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 위헌적 재제청 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이재명 재판 재개를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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