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신임 대표에 양경규 전 의원…"대중적 진보정당 만들 것"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역임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정의당이 29일 신임 당 대표로 양경규 전 의원을 선출했다.
정의당은 이날 당 대표 선거에서 양 전 의원이 전체 투표 중 94.7%(3409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양 신임 대표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과 상공회의소 노조위원장, 민주노동당 초대 부대표 등을 지냈다.
그는 2024년 1월 정의당 비례대표였던 류호정 의원의 탈당으로 직을 승계해 제21대 국회에서 약 4개월간 의정 활동을 했다.
양 신임 대표는 당선 직후 "정의당을 그대로 지키는 데 머물지 않고 정의당으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며 "더 크고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드는 일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한 시대에 맞는 진보 정치의 새로운 의제를 만들겠다"며 "30년 전 진보정당의 길을 처음 내던 마음을 다시 꺼내겠다"고 강조했다.
양 신임 대표는 오는 31일 오전 마석 모란공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취임식은 다음 달 2일이다.
이번 선거는 권영국 전 대표로 임기 만료로 열렸으며, 양 신임 대표만 단독 입후보했다.
선거는 24~28일 온라인 투표, 29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율은 38.2%로 전체 선거권자 9738명 중 3724명이 참여했다.
이번 선거에서 부대표는 입후보자가 없어 선출되지 않았다. 정의당은 추후 재공고를 내고 부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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