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찰 쇄신 입법 추진…권한 커진 만큼 책임도 무거워"

"경찰 기강 세우고 국민 기본권·안전 위한 입법 만전"
"'지옥문' 운운하며 정쟁 도구로 삼으려는 시도 멈춰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김남희·이해식 경찰개혁추진단 공동단장, 이주희·김동아 위원이 28일 제주경찰청을 방문, 제주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과 관련해 고평기 청장과 면담을 가진 후 언론브리핑을 갖고 있다. 2026.8.28 ⓒ 뉴스1 강승남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제주 부 경장의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과 관련해 "환골탈태 수준의 경찰 조직 쇄신과 재발 방지 입법을 추진하는 한편, 부실 수사 가능성을 차단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경찰개혁 의지를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기본권과 안전을 철저히 수호하기 위한 입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미 경찰개혁추진단TF를 발족했고 어제 현장 점검 그리고 제주 경찰과의 면담을 진행했다"면서 "경찰청이 공직기강 특별 경보를 경찰 전체에 내린 만큼, 경찰 역시 신속한 진상 규명과 함께 책임자 처벌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특히 신 대변인은 "최근 발생한 제주 경찰의 실종 신고 부실 대응 그리고 허위 종결 논란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 "이 중대한 사건을 '지옥문' 운운하며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일부 의원의 시도는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명수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근 잇따라 드러난 경찰의 부실 대응과 무책임한 사건 처리는 결코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할 수 없다"면서 "경찰의 수사권 확대로 권한이 커진 만큼 책임도 무거워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경찰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께 신뢰받는 수사기관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입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경찰개혁을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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