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기국회 앞두고 전열 정비…이틀 간 워크숍·연찬회

민주당은 인천에서, 국민의힘은 고양에서 각각 진행
野연찬회 박근혜 전 대통령 참석…'보수 통합' 강조

2025 정기국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모습. 2025.8.28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장성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27일부터 이틀간 각각 국회의원 워크숍과 연찬회를 열어 정국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내부 결속을 다진다.

국민의힘 연찬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 박 전 대통령의 당 연찬회 참석은 새누리당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012년 이후 14년 만이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1박 2일 간 인천 영종구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진행한다.

'김민석 지도부' 출범 이후 첫 의원 워크숍으로, 소속 국회의원 161명을 포함해 한성숙 국무총리, 관계 부처 장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워크숍에서는 정기국회의 주요 입법과제와 운영 방안에 대한 발제가 이뤄진다. 김원이 전략기획위원장은 유권자 지형 분석과 민주당의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한 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은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방안과 분야별 전략에 대해 의원들에게 설명한다. 이후 의원들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상임위별 토론에 나선다.

28일에는 민주당 의원 전원이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워크숍에서 나온 여러 현안의 추진을 위한 당·청 협력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지난해 국민의힘 연찬회 모습. 2025.8.29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경기 고양시의 한 호텔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진행한다.

슬로건은 '오늘을 딛고 내일을 여는 국민의힘'이다.

첫날인 이날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점식 원내대표의 개회사와 장동혁 당대표의 인사말,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의 원내보고 등이 예정돼 있다.

'인공지능'과 '외교·안보', '갈등해결'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에 이어 상임위별 토의가 진행되며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박 전 대통령은 당 지도부 발언 이후 보수 통합 등에 대해 발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직 대통령이 국민의힘 계열 정당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현직 대통령 최초로 당 연찬회에 참석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023년 연찬회에도 참석했다.

이튿날에는 2030 청년토크가 예정돼 있다. 이후 분임 토의 결과 보고 및 자유토론을 거쳐 결의문을 채택하며 연찬회를 마무리한다.

조국혁신당도 같은 기간 강원 춘천에서 의원단 워크숍을 진행한다. 전 당대표인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