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유시민, 비뚤어진 비평 멈추고 함께 가자"

2025년 4월 15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알릴레오 특집대담 '위기의 대한민국, 새 정부의 과제는?'에 출연해 도올 김용옥, 유시민 작가와 대담하고 있는 모습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5 ⓒ 뉴스1
2025년 4월 15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알릴레오 특집대담 '위기의 대한민국, 새 정부의 과제는?'에 출연해 도올 김용옥, 유시민 작가와 대담하고 있는 모습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5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악담과 저주를 퍼부었다며 이는 올바른 비평이 아니라 내란 세력 재집권을 돕는 길이라며 질타했다.

박 의원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보 원로 백낙청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가 "(유 작가의 정치적 발언으로) 반명 세력 결집 효과는 있었지만 (정청래 후보 등) 자기가 친명이라고 내걸고 장사를 하려던 입장에서는 산통을 깬 것" "유시민 씨의 최근 논의는 옛날에 비해 상당히 수준이 떨어졌다"고 한 말을 소개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처럼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를 바라보는 백 교수의 혜안은 대단하다"며 "DJ(김대중 전 대통령)도 백 교수의 통찰력을 봤다"고 했다.

즉 "DJ가 '2007년 17대 대선후보로 백낙청 교수가 적임자'라며 제게 '설득'을 지시했다"는 것으로 "백 교수가 한사코 거절해 무산됐지만 만약 백 교수가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면 MB정부가 탄생했을까 의문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 교수와 비교할 상대가 안 되는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픽하는 건 '왕정'이라는 건 표차나 최고위원 분포를 보더라도 생트집이고 국민과 민주당원을 무시하는 언행이다"며 "유 작가의 비뚤어진 비평은 이재명 대통령을 악평해 몸값을 높이는 전술인 듯하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제 집권 1년을 갓 넘긴 이 대통령에게는 악담과 저주보다는 건설적인 비평이 보약이다"며 "유 작가가 대통령을 흔들어서 내란 세력 집권을 돕겠다면 커밍아웃하고 그길로 가든지 아니면 돌아와 함께 가자"고 쓴소리를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