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일각, 조작기소특검법 9월 처리에 '신중론' 제기…한민수 "숙의 필요"

오기형 "국민적 동의가 제일 중요"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9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른바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 9월 처리설을 두고 신중론이 제기됐다.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작기소 특검법의 9월 처리 여부를 묻는 말에 "박성준 수석대변인도 개인 의견이라고 했다"며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전 청와대에서도 그랬고 충분히 당내와 국민적 숙의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거기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발의된 법은 있습니다마는 이걸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그 내용은 어떻게 담을 것인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정교하고 신중하게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내에서도 그렇고, 특검법에 대해서는 제기가 됐다거나 아니면 언제 처리되거나 아니면 논의하자는 거라든지 이런 말은 아직 없었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도 KBS 전격시사에서 "그것은 국민적 동의가 제일 중요하다. 좀 더 신중해야 한다"며 "어떤 내용이든 간에 사회적인 인식이 축적돼야 한다. 인식이 축적되고 충분히 설득됐을 때 비로소 고려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전날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의 표적·조작 수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발의된 '조작기소특검법'을 두고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서 처리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