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대중 기념관 비 새 정말 부끄러워…방치하면 안 돼"

2013년 6월 15일 목포 삼학도에 지어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식 모습. (목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2013년 6월 15일 목포 삼학도에 지어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식 모습. (목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이 비가 새고 있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방치되고 있다며 정부여당에 도움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24일 늦은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23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특별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기념관을 찾았다가 비가 새고 일부 공간은 폐쇄되는 등 폐관 일보 직전 상태인 것으로 보고 부끄럽고 할 말을 잊었다"고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DJ) 최측근으로 '영원한 DJ 비서실장'으로 불렸던 박 의원은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관장이 목포시와 전남광주특별시청을 찾아가 통사정했지만 예산 타령만 듣고 왔다"며 "저도 전화로 받았지만 이 정도인지는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정치인들은 '김대중 김대중' 하면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지금처럼 방치하면 안 된다"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 특별시장, 강성휘 목포시장, 김민석 민주당 대표 등과 협의해 중앙정부에서도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겠다"고 했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국비 100억 원 등 총공사비 200억 원을 들여 1년여 공사 끝에 2013년 6월 개관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