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노웅래 불법수사 시인…이래서 조선제일껌"

"결론 정해 증거 갖다 붙이는 조작수사 전형…책임져야"

2025년 4월 23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와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어색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4.23 ⓒ 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1·2심 무죄를 '조작수사'로 규정하며 한동훈 무소속 의원 책임론에 가세했다.

홍 전 시장은 22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한동훈은 송영길 의원에 이어서 노웅래 전 의원까지 무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검찰의 위법수집 증거 때문에 무죄가 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는 전날 한 의원 SNS 글을 소개했다.

앞서 한 의원은 SNS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판사 김용중 김지선 소병진)가 노 전 의원에게 무죄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해 "노웅래 전 의원은 돈을 받지 않은 것이 드러나 무죄 받은 것이 아니라 위법수집증거(녹음파일 등) 배제라는 형식적 이유로 (1심에 이어 2심도) 무죄를 받은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홍 전 시장은 이에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증거를 갖다 붙이는 것이 조작수사의 전형으로 (한 의원 말은) 이러한 검찰의 불법수사를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면 불법수사를 지시, 감독한 한동훈의 책임은 없냐"며 노웅래 전 의원 무죄선고에 대한 '책임론'을 들고 나온 범여권 압박에 가세했다.

아울러 "이래서 나는 한동훈을 족벌언론이 칭송한 '조선제일검'이 아니라 '조선제일껌'이라고 한 것이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한동훈 의원 등 이른바 윤석열 사단, 검찰 특수부 라인은 조작수사를 일삼은 정치검사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