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청년 중심 '광화문 제2당사' 추진 박차…업무상황판 설치도(종합)
김민석 대표 "청년·시민 타운홀미팅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
- 이기림 기자, 금준혁 기자, 장성희 기자
(서울·강릉=뉴스1) 이기림 금준혁 장성희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년을 중심으로 한 '서울 광화문 제2당사'를 만들기 위해 설치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된 사안에 대한 진척 상황판을 마련하라고도 지시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21일 강원 강릉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광화당사는 중앙당 청년위원회와 서울시당 청년위원회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당 청년위원장인 모경종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추진 TF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원장을 중심으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청년위가 주도하는 광화당사를 만들어 그곳에서 청년과 시민의 타운홀미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청년위와 대학생위원회가 훨씬 더 많은 재정적·업무적 재량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민주당 청년당원의 정치·행정 인턴제도 확실하게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지방의회, 중앙정부, 지방정부, 중앙당, 시도당, 의원실을 다 합쳐서 적정하게 하면 민주당이 활용할 수 있는 정치·행정 인턴의 몫이 반년에 100명은 나올 것이라고 본다"며 "1년이면 200명, 4년이면 거의 1000명"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런 것을 통해 우리 당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그런 청년들 가운데 20년, 30년 후에는 당대표도 나올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8·17 전당대회 기간 동안 청년 민심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에 대한 2030세대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데 대한 위기의식이 반영됐다.
그는 △청년 최고위원 지명 및 청년 문화공간인 광화문 제2당사 마련 △국회 상임위원회로 청년위원회 설치 제안 △민주당 영·호남 양대 청년위의 대구 '김광석 청년 문화제, 호남 '김민기 청년 문화제' 개최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김중남 강릉시장으로부터 '(강원도는) 여름에 경포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고, 허균, 율곡 이이, 신사임당 등의 위인들을 배출한 곳이자 단오문화제라는 압도적 문화유산이 있으니 강원도에서 청년문화제를 만들었으면 하고 지원해 줬으면 한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그렇게 하겠다. 강원도당에서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대표는 "그동안의 회의를 보면 모두발언이 나가고 형식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지 말고 제가 항상 마지막에 정리할 테니 합의된 것이나 대표, 최고위원의 지시사항을 정리해 전체 당에 공유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그걸 앞으로 주 단위로 진도표를 볼 수 있게 정리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앞서 당 지도부가 회의하면 모두발언만 언론에 공개한 뒤 비공개회의에서 최종 당무 결정이 이뤄지던 관례 대신 공개적으로 당무 결정 사항의 이행 상황을 확인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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