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대통령이 원하는 與대표 세웠으니 내각만이라도 실력 있는 인사로"
"장관 몇 명 바꾸는 것보다 국정 기조 바로 세우는 것이 더 중요"
"김용범·구윤철·정동영·안규백 등 경질해야"
- 김정률 기자,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장관 몇 명 바꾸는 것보다 국정 기조를 바로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여당이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는 당 대표를 세워 놓았으니, 청와대와 내각만이라도 국민이 원하는 실력 있는 인사로 채워넣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이재명 정부의 2차 개각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각의 목적은 국정 기조 전환이어야 한다. 빈자리 채우기나 돌려막기가 목적이 되는 개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이제 불안한 이념과 실험의 국정에서 검증된 정책에 기반한 상식과 신뢰의 국정 기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경제 정책, 특히 부동산 정책을 그릇된 이념이 아닌 시장 중심 기조로 바꿔야 한다. 따라서 경제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온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한 구윤철 경제부총리 등을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각자의 개인 플레이로 삐걱거리는 외교·안보 라인의 내부 혼선을 정리하고, 안보와 국방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불식시켜야 한다"면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반드시 경질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재판 취소를 위한 형사사법 시스템 파괴를 중단하고 국민 안전과 범죄 근절을 위한 시스템 보완 대책을 꼼꼼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찰청장을 조속히 임명해 1년 8개월이 넘은 경찰청장 직무대행 체제를 종식시키고, 20일 넘게 방치하고 있는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표를 수리해야 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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